이사장 인사말
재단을 만들고 4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재단이 목표로 하는 사업들을 하나씩 본 궤도에 올리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박서보의 레거시를 그가 뜻한 대로 이끌어 나가는 일은 그가 걸어온 길만큼이나 고단한 것입니다. 그가 세상에 남긴 모든 흔적을 쫓고, 모으고, 정리하여 연구자들에게 유무형의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일, 기증받은 작품들을 관리하고 더 많은 관객에게 공개하는 일은 재단의 중점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예천 군립 박서보 미술관을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연희동에 대지를 매입하여 박서보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느린 호흡의 사업입니다. 광주 비엔날레와 협약을 맺고, 비엔날레가 선정하는 작가들이 세계적인 예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회 10만 달러를 수여하는 박서보 예술상을 제정하였습니다.
2023년부터는 박서보의 과거와 현재를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예정이고, 재단의 기획으로 세계적인 출판사 리졸리에서 출간된 박서보 영문판 화집에 이어, 일상 기록에 초점을 맞춘 큰 판형의 한글판 화집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매달 젊은 작가들의 기획 전시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은 늘어날 것입니다. 더 높은 완성도를 요구할 것입니다. 박서보가 행위의 끝없는 반복을 통해 예술세계를 완성한 것처럼 우리 재단의 구성원 모두는 마음과 지혜를 모아 박서보의 레거시를 이어나가겠습니다.
학력
경력
수상
Education
Career
Awards
재단을 만들고 4년여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재단이 목표로 하는 사업들을 하나씩 본 궤도에 올리며 천천히 나아가고 있습니다. 박서보의 레거시를 그가 뜻한 대로 이끌어 나가는 일은 그가 걸어온 길만큼이나 고단한 것입니다. 그가 세상에 남긴 모든 흔적을 쫓고, 모으고, 정리하여 연구자들에게 유무형의 아카이브를 제공하는 일, 기증받은 작품들을 관리하고 더 많은 관객에게 공개하는 일은 재단의 중점 사업입니다.
이를 위해 박서보 미술관을 설립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고, 연희동에 대지를 매입하여 박서보 기념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수년에 걸쳐 진행되는 느린 호흡의 사업입니다. 2023년부터는 박서보의 과거와 현재를 담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고 있고, 재단의 기획으로 세계적인 출판사 리졸리에서 출간된 박서보 영문판 화집에 이어, 일상 기록에 초점을 맞춘 큰 판형의 한글판 화집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매달 젊은 작가들의 기획 전시를 만들고,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행사를 열고 있습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일은 늘어날 것입니다. 더 높은 완성도를 요구할 것입니다. 박서보가 행위의 끝없는 반복을 통해 예술세계를 완성한 것처럼 우리 재단의 구성원 모두는 마음과 지혜를 모아 박서보의 레거시를 이어나가겠습니다.
이사장 박승호
Over four years have passed since this foundation was created. One by one, the projects it has envisioned have found their way and begun moving forward. The process of guiding Park Seo-Bo’s legacy in the direction he intended has been as challenging as the course the artist himself followed. The foundation’s main focuses lie in tracking down, assembling, and organizing all the marks that Park has left upon the world to provide tangible and intangible archives to researchers while managing donated artwork to make them available to more viewers.
To this end, the foundation is working to build a Park Seo-Bo museum and is preparing a memorial by acquiring construction space in Yeonhui-dong. The fruition of these projects will arrive after a due course of steps, taking years of work. In 2023, we began producing a documentary on Park Seo-Bo’s past and present. We are also working to follow up an English-language catalogue of Park’s works─planned by the foundation and published by the world-renowned company Rizzoli─with an extensive Korean-language catalogue focusing on records from his everyday life. We organize special exhibitions for young artists and host cultural events for residents each month.
Each new year will only add to our duties. They will also demand even higher levels of quality. Just as Park Seo-Bo created his artistic body of work through the endless repetition of actions, every one of us at the PARKSEOBO FOUNDATION will harness our spirit and wisdom to carry on the artist’s legacy.
Sam Seungho Park, Chairperson of the Board, PARKSEOBO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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