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블랑‚ 몽블랑 하우스(Montblanc Haus) 오픈

PSBF
2022-05-20
몽블랑의 역사와 신념이 담긴 글쓰기에 영감을 주는 공간,

몽블랑‚ 몽블랑 하우스(Montblanc Haus) 오픈

독일 함부르크, 몽블랑의 중심부에 몽블랑 하우스(Montblanc Haus) 개관
다양한 상설전시를 비롯 박서보 화백의 아내를 향한 자필엽서 전시 눈길


[사진자료] 몽블랑의 ‘몽블랑 하우스(Montblanc Haus)’


(2022년 5월 23일 =서울) 럭셔리 비즈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몽블랑(Montblanc)이 독일 함부르크에 ‘몽블랑 하우스(Montblanc Haus)’를 개관했다. 

몽블랑 하우스는 브랜드 창립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비롯해 몽블랑 필기구를 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이 필기구를 사용하여 세상에 다양한 흔적을 남긴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공간이다. 몽블랑 본사 건물과 필기구를 제작하는 매뉴팩처 옆에 위치하며 3,600 m2 면적의 3층 건물로 지어졌다. 건축가 니에토 소베하노 아키텍토스(Nieto Sobejano Architectos)가 몽블랑 헤리티지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하였는데, 브랜드의 상징적인 컬러인 블랙과 화이트를 조합하고, 몽블랑 필기구 케이스의 외관을 오마주하여 112m 길이의 구조물로 표현했다.

‘글쓰기의 영감(Inspire Writing)’이라는 몽블랑의 신념이 담긴 몽블랑 하우스는 다양한 테마 공간으로 꾸며졌다. 메종의 상징적인 만년필인 마이스터스튁의 스토리를 전달하는 공간을 비롯해 필기구를 개발하고 제작하는 과정과 몽블랑의 장인정신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특별한 리미티드 에디션과 하이 아티스트리가 전시 된 공간 등을 상설 전시로 접할 수 있다. 


 

[사진자료] 몽블랑 하우스의 내부 전시 공간


그 중 ‘마크 메이킹(The Mark Making)’ 테마의 상설 전시장에서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 30여명의 세계에 유의미한 발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자필 기록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단색화의 거장 박서보 화백은 이 곳에 전시된 인물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곳엔 그가 아내 윤명숙 여사에게 1961년 파리에서 그리고 60년 뒤인 2021년 서울에서 보낸 자필 엽서 두장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다. 시공간을 뛰어넘어 아내를 향한 마음을 담아 꾹꾹 눌러쓴 그의 손편지가 전하는 강한 울림을 직접 느낄 수 있다. 이밖에 몽블랑 하우스는 아동 및 청소년의 글쓰기 학습을  위한 특별수업과 부티크, 카페 등을 마련하여 복합문화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글쓰기의 소중함을 알리고 모든이가 세상에 발자취를 남기는 데 영감을 주는 몽블랑의 신념이 담긴 몽블랑 하우스는 지난 16일 정식 개관하여 몽블랑 하우스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몽블랑 하우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www.montblan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좌측에서 다섯 번째에 박서보가 그의 아내 윤명숙에게 보낸 엽서가 전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