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한 '아티카퓌신' 팝업 전시 오픈

PSBF
2022-10-29

 

루이 비통,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과 함께한 ‘아티카퓌신’ 팝업 전시 오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 박서보 화백 포함,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6인의 시선이 담긴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ArtyCapucines) 프레젠테이션

박서보 화백의 대표 연작 <묘법(描法•Écriture)> 세 점을 함께 만날 수 있는 루이 비통만의 입체적인 문화예술 경험 제공


루이 비통이 2022년 11월 8일부터 26일까지 루이 비통 메종 서울(Louis Vuitton Maison Seoul)에서《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카퓌신(Capucines)은 1854년 설립자 루이 비통의 첫 공방과 매장이 자리하던 뇌브 데 카퓌신 거리(Rue Neuve-des-Capucines)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2019년부터 매해 세계적인 현대미술작가 6인과의 협업을 통해 아티카퓌신으로 재탄생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특히 한국인 아티스트 최초로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박서보 화백이 참여했으며, 다니엘 뷔랑(Daniel Buren)과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 피터 마리노(Peter Marino), 케네디 얀코(Kennedy Yanko), 아멜리 베르트랑(Amélie Bertrand)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새로운 아티카퓌신을 선보였다.

박서보 화백과 함께한 아티카퓌신은 작가의 대표 연작 <묘법> 중 2016년 작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것으로, 독특한 촉감 및 질감을 재창조하기 위해 카프스킨 가죽에 붓질 효과(coup de pinceau)를 낸 후 고도의 3D 고무 사출 작업을 정교하게 적용했다. 또한, 밝은 레드 및 버건디 색감의 가죽을 엄선한 뒤 수작업을 더해 고색미가 배어나는 화백의 작품을 완벽하게 구현했다.

아티카퓌신 내부에는 박서보 화백의 원작 뒷면을 그대로 재현해 내부 중앙 포켓에 프린팅된 작가의 서명 또한 만나볼 수 있다. 손잡이에는 메탈 프레임과 호두나무 소재를 사용했고, 가죽 엉샤프(enchapes) 및 LV 로고에는 깊은 버건디 컬러와 어울리는 가죽으로 상감 장식을 더했다. 가방 하단에는 화백이 오랜 시간 작품에 사용해온 나사에서 영감을 받아 루이 비통 모노그램 플라워 장식이 새겨진 네 개의 스터드를 부착했다.

박서보 화백은 이번 루이 비통과의 협업에 대해 “작품이 입혀진 아티카퓌신을 처음 마주하는 순간 루이 비통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아티카퓌신은 예술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대중들과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 사례”라고 덧붙였다.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은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현장 방문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박서보 화백의 <묘법> 작품 세 점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박 화백은 1960년대 말, 현재까지 계속 이어온 연작 <묘법> 작업에 착수했다. 작품 초기에는 색을 입힌 캔버스 위 연필로 선을 그어 작업했으나 1980년대 초를 시작으로 한지의 특성을 활용하기 시작해 몇 주간 물에 적셔 둔 한지를 캔버스에 붙이고 그 위에 연필과 아크릴 물감을 사용해 작업을 이어 나갔다.

루이 비통과 박서보 화백의 만남은 이번이 세 번째로, 루이 비통은 올해 5월 한국에서 최초로 진행한 팝업 레스토랑 ‘피에르 상 at 루이 비통(Pierre Sang at Louis Vuitton)’에서 <묘법> 두 점을 전시한 바 있다. 더불어 박 화백은 지난 10월 선보인 『루이 비통 시티 가이드(Louis Vuitton City Guide)』 컬렉션 <서울> 편 개편에 참여하며 레스토랑부터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다채로운 모습을 소개하기도 했다.

루이 비통은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10월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제1회 아트 바젤 파리 플러스(Paris+ par Art Basel)에서는 박서보 화백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총 24명의 현대미술작가와 협업하며 탄생시킨 다채로운 아티카퓌신 컬렉션을 최초로 한자리에서 공개한 바 있다.

전시 정보

루이 비통 아티카퓌신 프레젠테이션(Louis Vuitton ArtyCapucines Presentation)

전시 기간:        2022년 11월 8일 - 11월 26일

장소: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로 454,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

운영 시간:        월요일 - 일요일 11:00 - 20:00 (전시 기간 중 무휴)

현장 방문 무료 전시


루이 비통

루이 비통은 1854년 이래 항상 최고의 품질을 지향하며 혁신과 스타일을 결합한 고유한 디자인들을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 루이 비통 메종은 우아하고 실용적이면서도 창의적인 여행 가방, 핸드백, 액세서리를 통해 진정한 ‘여행 예술 (Art of travel)’을 구현해 낸 설립자 루이 비통의 정신을 오늘날까지 충실히 계승해오고 있다. 루이 비통의 역사는 대담함의 연속이다. 건축가, 아티스트, 디자이너와 협업함에 있어 선구자적 역할을 해왔으며, 의류, 슈즈, 액세서리, 시계, 보석, 문구류에까지 전문 분야를 확장해왔다. 이렇게 탄생한 제품들은 모두 루이 비통의 수준 높은 장인 정신을 반영한다. 자세한 정보는 www.louisvuitton.com 에서 확인 가능하다.